양재 회식장소추천, 꽃보다갈비살 1kg 소한마리 75,000원
양재역 인근 회식장소로 좋은 고깃집 꽃보다갈비살 다녀왔습니다.
두 번 방문했다 만석으로 퇴짜 맞은 적이 있었기에 이번엔 아침 일찍 예약하고 갔는데 자석이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조금 황당했지만 손님이 없으니 조용하고 적극적인 응대에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꽃보다갈비살은 고기의 양이 많고 가격은 저렴해 단체모임, 회식장소로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가격이 싸다고 고기의 질이 나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주차 TIP
가게 앞으로 4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에 주차할 수 없을 땐 가게 맞은편에 유료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요금은 최초30분 3,000원, 추가 10분 1,000원, 일최대 65,000원.
더 저렴한 곳은 양재역10/11번출구 앞 양재환승주차장 입니다. 최초30분 1,800원, 추가 10분 600원. 입차계산시 일일권 24,000원, 출자계산시 일일권 36,000원 입니다.
꽃보다갈비살 메뉴정보
소한마리(미국산) 1kg 75,000원
소갈비살(미국산) 1kg 65,000원
소갈비살 추가시(미국산) 600g 50,000원
안창살(캐나다산) 120g 25,000원
그 외 소막창, 등심, 토시살, 부채살이 있고 후식으로 비빔냉면, 물냉면, 비빔국수, 된장국수, 계란찜 등이 있습니다.
야채추가 비용이 있고 공기밥이 2,000원, 소주 가격은 7,000원(?)인데 셀프로 갖다 먹어야 합니다. 고기의 가격은 착한건 인정하겠는데 그외 후식 및 기타 가격은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주인장이 추천해준 안창살 2인분(240g)을 주문했습니다.
주인장의 추천대로 고기의 마블링이 좋았고 맛은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가격이 비싼만큼 애피타이저 느낌으로 가볍게 압맛을 돋우기 위해 먹었습니다.
고기는 강한 숯불에 구워야 제맛이라고 합니다. 숯불에서 구워야 육즙감소량이 적고 부드럽게 구워지며 거기에 숯불 향을 입혀 먹으면 그 맛은 배가 됩니다.
날이 더워지면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도 먹기 힘들어 질 것 같습니다. 워낙 테이블이 많아서 말이죠.
두번째로 주문한 것은 소갈비살 600g 50,000원 입니다.
안창살 먹고 1kg 소한마리는 무리일 것 같아 소갈비살로 주문했습니다.
안창살은 부드러운 식감이였다면 소갈비살은 쫄깃한 맛입니다. 중간중간 질긴 부위가 있어 한참 씹어야 하지만 양대비 가격이 좋아 그려려니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장도 할겸 그리고 맛있다는 평이 나있는 된장국수를 먹어봤습니다.
면은 뿔지 않았지만 된장찌개와 면이 따로 노는 맛이라 제겐 SO-SO 였습니다. 고기 먹은 후엔 냉면이 진리인 듯 합니다. 그래도 따뜻한 국물이 들어가니 술이 깨는 듯 했습니다.
꽃보다갈비살 개인적 맛평
가격대비 양, 질 만족합니다.
그러나 예약까지 했는데 원테이블을 주셔서 먹는 내내 자리가 복잡, 산만, 지저분했고 등받이가 없는 의자라 매우 불편했습니다.
단체모임 또는 회식장소, 대식가 지인을 만나지 않는 한 고기먹으러 꽃보다갈비살을 방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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