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타임스트림 돈카츠전문점 모모야_로스카츠정식(등심), 얼큰해장나베 맛봄
5월13일 토요일. 딸과 함께 점심밥 먹으러 신림역 타임스트림 9층 일본 정통 돈카츠전문점 모모야 방문했습니다. 12시20분 점심시간인데 사람이 없어 조용하고 여유로워 마음은 편했지만 장사가 안되 문을 닫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밀려왔습니다. 맛있는 돈카츠를 못 먹게 될까봐 말입니다. 모모야 앞 스시노칸도에는 대기줄이 길어 상반되는 상황이 좀 씁씁했습니다. 모모야 돈카츠를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을 정도로 맛있기에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선 모모야 신림점은 신림역1,2번출구 바로 앞 타임스트림 9층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고 주차도 가능합니다. 최초 30분 1,000원/ 10분당 1,000원이 발생되며, 구매금액 1만원~3만원 미만일 경우 1시간 무료주차, 3만원 이상~5만원 미만 2시간 무료주차, 5만원 이상 3시간 무료주차가 됩니다.
모모야-얼큰해장나베 11,900원
얼큰한게 땡겨서 주문한 얼큰해장나베입니다. 비쥬얼은 얼큰함이 1도 없어 보이지만 맛을 보면 살짝 매운맛이 있습니다. 재료는 숙주, 버섯, 쑥갓, 우동, 돈까스 등이 들어 있고, 밥이 함께 제공됩니다. 숙주의 아삭함이 좋고 탱글탱글한 우동이 맛나고 국물을 먹은 부들부들한 돈카츠도 참 맛있습니다. 무엇보다 국물이 시원해 속풀이 하기 딱 좋은 음식입니다.
모모야-로스카츠(등심) 정식 15,500원
돈카츠 단품은 13,000원인데 정식은 15,500원으로 미니우동과 모밀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바삭한 튀김옷과 촉촉하고 부드러운 고기의 식감이 정말 맛있습니다. 고기가 두툼해 질기지 않을까 하는 의심은 접으셔도 됩니다. 놀랄만큼 부드러우니 말입니다. 가늘게 채썬 양배추는 인심좋다는 말이 나올만큼 풍성하게 담겨 나오며 2,500원을 추가해 나온 미니우동에는 유부와 팽이버섯, 탱글탱글한 우동이 돈카츠와 환상의 조합을 이룹니다. 거기에 공기밥도 함께 제공되니 성인남자가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일본 정통 돈카츠전문점 모모야 신림점은 음식의 맛도 좋을 뿐더러 깔끔한 매장에 친절함까지 갖춘 신림맛집입니다. 테이블도 많고 아이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도 다양합니다. 다시 생각나는 돈카츠때문에 조만간 재방문할 것 같습니다.
모모야에서 맛있는 점심도 좋았고 과거 포도몰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생동감, 트렌디함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지하철과 바로 연결되어 접근이 용이하며 문화, 쇼핑, 먹거리 등 젊은층을 타켓으로 한 신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타임스트림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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