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역술집_백화네부엌 안주맛, 가격, 분위기 모두 괜찮은데?
연말이라 술자리가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MZ세대 직장인은 회식자리를 싫어한다고 하는데
분위기 좋고,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
며칠 전 다녀왔던 백화네부엌을 소개합니다.
혹, 회식이 싫은게 아니라 회식자리에 참석한
상사가 싫은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이곳을 방문하는 손님 대부분은 젊은 층입니다.
남자보다는 여자 손님이 많았고,
삼삼오오 혹은 커플이 많았지만
단체모임 장소로도 좋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고기집, 중국집, 족발집에서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의 회식자리 보다는
백화네부엌처럼 분위기 있고, 음악도 있고,
조근조근 대화도 가능한 곳을 선호한답니다.
▶위치: 양재역8번출구에서 400m 거리 위치
▶영업시간: 17:00~02:00 (일요일만 휴무)
▶예약:0507-1467-9039
멀리에서도 한번에 찾을 수 있는 외관입니다.
주변은 한적한 주택가라 화려한 조명이 보이면
그곳이 바로 백화네부엌입니다.
연말이라 사전 예약을 권합니다.
7시쯤 되면 자리가 만석이라 되돌아가는 팀도 있답니다.
백화네부엌 안주 추천 - 와사비보쌈, 꼬꼬덕
맛있는 안주로만 구성된 백화네부엌.
가격도 참 착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양이 적거나 맛이 없는 건 절대 아닙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와사비보쌈입니다.
보쌈이 좀 얇은게 아쉽지만 2~3장 먹으면 됩니다.
토치로 불맛을 입혀 맛이 더욱 좋고요.
따뜻하게 보쌈을 먹을 수 있게 고체연료도 피워줍니다.
함께 나오는 와사비와 나물, 백김치와 함께 먹으면 굿입니다.
두번째 메뉴는 꼬꼬떡입니다.
양이 엄~청 푸짐하고 국물도 얼큰해서
소주 안주로 제격입니다.
국물이 자글자글한 닭볶음탕을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닭, 메추리알, 떡볶이, 팽이버섯, 고사리가
어울어진 국물이 진한 메뉴입니다.
이건 알고 가실게요~
내부에 공용화장실이 있어요.
옷, 소지품을 담을 수 있는 바구니를 요청하면 줍니다.
테이블 간격이 넓어 이동 시 불편함이 없고
쿠션감 있는 의자라 2~3시간 앉아 있어도 괜찮네요~
다소, 손님이 많아 시끄러울 수 있지만
대화에 큰 지장은 없을 거에요.
직장인 여러분,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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